할리우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여주인공 엠마 스톤(26)이 가수 지나(27)의 팬임을 자처했다.

엠마 스톤은 지난 31일 일본 도쿄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서울, 아리랑, K팝, 지나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 엠마 스톤, 지나/뉴시스

엠마 스톤은 지난 1월 한국 방송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도 지나의 '투핫'을 흥얼거리며 K팝에 관심을 보여 해외 한류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말레이어로 운영되는 K팝 차트 사이트에서도 "엠마 스톤이 지나의 노래를 배웠다"는 내용이 영상과 함께 포스트되며 열광적인 반응을 누렸다.

이 소식을 들은 지나 소속사는 "4월 셋째 주 컴백을 앞두고 이런 소식에 놀랐다"며 "'투핫' 미니앨범을 글로벌 버전으로 발표한 적이 있는 만큼 해외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4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가 스파이더맨 삶에 적응한 가운데 뉴욕 중심부가 정전 되면서 모습을 드러낸 악당 일렉트로(제이미 폭스)와 대결, 위기에 처한 연인 그웬 스테이시(엠마 스톤)와 뉴욕 시민들을 구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