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음주 뺑소니 사고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른 메이저리거 강정호(30)의 항소심이 다음달로 확정되면서 결과여부에 따른 거취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정호의 항소심은 다음 달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지난해 말 만료된 미국 취업비자를 갱신하기 위해 벌금형으로 끝내줄 것을 원했던 강정호는 그러나 미국 취업비자 최종적으로 발급이 거부되면서 소속팀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4%의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강정호는 지난 2009년과 2011년 두차례 음주운전 적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삼진 아웃제'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강정호는 지난 3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