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18일 "국방 R&D 예산을 14%에서 20%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카이스트에서 진행된 '과학기술 혁명으로 여는 미래' 간담회에 참석해 통일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듣고싶다는 질문에 "평화로운 한반도, 평화통일 아니겠느냐"며 "통일이 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평화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대북제재 국면이고 그것도 변함없는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과학기술은 모든 일의 기반이고 필수다"며 "현재는 국방 R&D에 지금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그는 "현재 국방 R&D 예산이 전체 14%이지만 이를 20%수준까지 올려야 된다고 보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이나 이스라엘을 보면 국방 R&D를 통해 근본적인 혁신이 일어났고 산업화와 연결되면서 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좋은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그런 사례가 없다"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국방 R&D 예산을 높이고 미국과 이스라엘과 같은 경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18일 '과학기술 혁명으로 여는 미래' 간담회에 참석해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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