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안이 18일 열린 4차 사채권자 집회에서도 무난히 통과됐다.

   

대우조선해양은 18일 오전 10시부터 다동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4차 사채권자 집회에서 정부의 채무 재조정안이 참석 채권액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가결됐다고 밝혔다.

2019년 4월 만기 600억 원어치 회사채를 대상으로 열린 4차 집회에서는 신협(300억원), 중소기업중앙회(200억원) 모두 찬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열리는 마지막 5차 사채권자 집회도 가결이 확실시되고 있어 모든 채권자의 손실분담을 전제로 한 채무 재조정의 실행이 현실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단기 법정관리인 'P플랜(프리패키지드플랜)' 위기에서 벗어나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신규 자금 2조9000억원을 지원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