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보 또는 3자구도 당연…공식여론조사서 반영 안되고 있어"
[미디어펜=한기호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 측은 18일 "제도권 언론에서 저희를 정말 소외시키고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로 몰아가면서 보도를 형평에 맞지 않게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본부장인 강효상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대선 국면에서의 네거티브 공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저희야말로 정말 절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저희가 92석의 원내 2당 아닌가. 그리고 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인데 신문 1면에서는 거의 양강구도로 돼 있고 저희는 4위·5위 후보와 같이 다뤄지고 있는 건 굉장히 불공평·불공정한 보도로 보고 있다"면서 "그래서 저희도 SNS를 더 의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본부장 강효상 의원./사진=강효상 의원실 제공
 

그는 선거 구도와 관련 "저희는 당연히 보수대 진보 또는 3자 구도로 보고 있다"며 "이상하게 공식적인 여론조사에서는 잘 반영이 안 되고 있다. 홍준표 후보도 얘기했지만 최근 자체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상당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쪽에서 이제 뜨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공격했지 않나. 그래서 한 여론조사를 보면 안 후보 지지도가 빠져 부동층으로 가고 홍 후보 쪽으로 안 온 걸로 돼 있다"며, 그러나 "저희는 이것이 오고 있다(고 본다). 현장에서 느끼는 민심과 열기가 굉장히 뜨겁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화제를 돌려 네거티브전에 대해서는 "본인을 긍정적으로 알리는 시간도 부족하다. 선거판이 전체적으로 네거티브로 가면 국가적으로도 참 어렵다"며 "후보 검증은 충분히 허용하되 선거 풍토를 흐리는 네거티브는 선관위나 중립적인 기구가 강하게 감시감독하는 게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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