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찍홍'(홍준표후보를 찍으면 홍준표가 된다)
'홍찍자'(홍후보를 찍어야 자유대한지킨다)

자유한국당 홍준표후보선거캠프의 언론창구인 전희경 대변인이 홍찍홍, 홍찍자를 새로운 선거프레임으로 내걸었다.

보수진영에선 그동안 홍후보를 찍으면 급진좌파 민주당 문재인후보가 된다는 '홍찍문' 우려감이 강했다. 문재인이 당선되느니 차악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밀자는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다.
 
전대변인은 보수일각의 패배주의를 단호하게 거부했다. 그는 18일 페이스북에서 보수가 뭉치면 홍후보가 당연히 당선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찍문이 아닌, 홍찍홍이라는 것.

   
▲ 한국당 홍준표 후보 선거캠프 전희경 대변인(가운데)은 18일 '홍찍홍, 홍찍자'를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를 찍으면 홍후보가 되고, 홍후보를 찍어야 자유대한지킨다는 케치프레이즈다. 그는 청년들의 꺾어진 꿈을 실현시키기위해서도 홍후보를 찍어야 한다고 청년들에게 호소했다. /미디어펜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위한 보수의 총단결도 내세웠다. 전대변인은 홍후보를 찍으면 자유대한지킨다는 '홍찍자'를 새롭게 내세웠다.

홍후보는 최근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일 발표된 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선 홍후보가 12%대로 올라섰다. 모처럼 자릿수 상승세를 탄 것.

전대변인은 홍후보에 대한 지지열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17일 대구유세에 이어 18일 부산의 열기도 대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홍후보가 "이길 수밖에 없는 선거"라고 했다. 민주당 문재인과 국민의당 안철수후보간 좌파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우파가 단결하면 반드시 이긴다는 것.

전대변인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고용절벽에 막막한 청춘들의 꺾여버린 꿈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홍후보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후보를 찍어야 청년이 산다고 했다. /이서영 미디어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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