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세월호 내부 수색이 시작된 가운데 유류품들이 속속 발견돼고 있다.

8명으로 구성된 수습팀은 18일 오후 1시께 구멍을 뚫어 확보한 진출입구를 통해 선체 4층 선수 좌현 부분 선내로 진입했다. 4층은 세월호 미수습자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곳이다. 

수습팀이 지장물과 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가방, 옷가지 등 유류품이 상당수 나왔다. 가방에는 이름표도 붙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업자들은 품목별로 상자에 담아 보관하고 있으며 작업 과정에서 나온 펄은 양동이에 담아 도르래와 같은 장비로 옮기고 있다. 유류품들은 세척, 소유자 확인 등을 거쳐 넘겨진다.

한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수색 결과를 토대로 A데크, B데크(3층) 남은 구역에 대한 수색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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