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유태웅, TV가격에 경악 "다음에 사자", 아내 문채령 "여자는 할머니가 돼도 여자"

'오마이베이비' 유태웅이 검소한 생활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태웅 가족은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TV를 사려다 가격이 너무 비싸자 단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 배우 유태웅 TV사려다 가격에 놀라 포기./사진=SBS '오마이베이비' 방송 캡처


유태웅 가족은 이날 ‘TV를 고칠까, 살까’에 대한 가족 회의를 했다. 유태웅 집의 TV는 1년 반 전 고장이 났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 그대로 뒀지만 이제 TV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가족회의를 열어 새로 사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유태웅 부부는 마트에 도착해 TV 가격을 확인하고 경악했고 아이들을 달래 새 TV를 사는 것은 다음으로 미뤘다. 음식 장을 보면서도 유태웅과 부인은 반찬 가격을 꼼꼼히 살피는 등 알뜰한 모습을 보였다.

유태웅은 인터뷰를 통해 “ ‘강남 압구정 삽니다’ 하면 사람들이 다시 본다”며, 하지만 “보기에는 여유롭게 살 것 같고, 사치도 할 것 같은데 나와 아내는 물건 욕심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태웅 부인 문채령씨가 몸무게 8kg 빼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유태웅은 체중계에 문채령씨를 올라가게 하려 했지만 문채령은 이를 거부했다.

문채령은 제작진에게 "여자는 할머니가 되어도 여자"라며 "제가 한창 예쁠 시절, 청춘을 즐길 나이에 배불러 있고 그랬다. 그래서 그 시절을 보상받고 싶은 것도 있다"며 여자의 마음을 드러냈다.
 
유태웅의 검소한 생활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태웅가족 검소생활, 대단하다" "유태웅 가족 검소 생활, 겉보기와는 다르네요" "유태웅 가족 검소생활,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 같다" "유태웅 가족 검소생활, 보고 배워야 할 듯" "유태웅 가족 검소생활, 보통 생각하는 연예인과는 다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