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대선 직전인 5월1일로 잡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18일 우 전 수석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고 밝혔다.

불구속 기소된 우 전 수석의 혐의는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등이다.

앞서 특검과 검찰은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2차례 기각된 바 있다.

내달 1일 열리는 공판준비기일에는 정식 공판과 다르게 피고인인 우 전 수석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없다.

이날 공판준비기일에는 우 전 수석이 참석하지 않고 변호인만 참석할 수도 있다.

이날 법원은 우 전 수석 측과 검찰의 의견을 듣고 쟁점을 정리해 증거조사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대선 직전인 5월1일로 잡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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