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여객기 수리ㆍ정비 전문회사인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k AG)과 A350 패밀리 기종 엔진에 대한 정비용 부품 수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루프트한자테크닉은 지난 1994년 루프트한자항공에서 독립한 정비전문업체로 전세계 35개 자회사 및 제휴업체를 보유한 항공정비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2017년~2032년까지 15년간 A350 부품 제공 및 일체의 정비 서비스를 통해 재고 최소화와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018년~2021년까지 B747·B767에 장착된 CF6 엔진 수리 계약도 함께 체결, CF6 엔진에 대한 정비·수리서비스 위탁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운항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 정비 기술을 보유한 루프트한자테크닉과의 관계를 통하여 아시아나항공의 정비 기술도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루프트한자테크닉과 정비용 부품의 자체능력 개발을 위한 협력을 통해 내부 정비 역량 강화와 MRO 사업 기반 구축, 나아가 총체적 역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