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송가연 인스타그램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의 성희롱 주장이 신빙성을 잃게됐다.

송가연은 앞서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정문홍 로드 FC 대표로부터 누드 사진 촬영을 요구받고 특정 선수와 잠자리를 가졌냐고 물으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정문홍 대표는 사실 무근이라며 황당함을 표했고 개그맨 윤형민 역시 자신의 연예계 생활까지 걸고 송가연이 허위 주장임을 알렸다.

이같은 상황 속 19일 오후 서울 고등법원에서 열린 송가연과 수박이엔엠의 ‘계약 해지 관련’ 항소심 재판에서 송가연과 정문홍 대표 사이의 녹취록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녹취록 속에는 지난 2014년 여름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이 담겨있으며 송가연이 서두원과 원치않은 잠자리를 가진 후 정문홍에게 무섭다며 자신을 보호해달라고 부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송가연이 정문홍에게 이를 폭로한 것을 알고 서두원 역시 정문홍에게 살려달라 부탁을했지만 서두원과 송가연이 돌연 연인으로 발전해 정두홍을 타겟으로 삼아 성희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성희롱 논란을 뒤집어쓰게된 정문홍은 의리를 지키려했으나 계속되는 억울한 상황과 좁아지지 않는 법정 공방에 녹취록을 공개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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