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하남미사·안성아양·오산세교) 일대에 공급한 단지 내 상가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

20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진행된 LH의 단지 내 상가 점포 입찰 결과, 하남미사 A14블록 8개, 하남미사 20블록 5개, 안성아양 B4블록 5개, 오산세교 B6블록 4개 등 신규 공급된 22개 점포 매각됐다.

낙찰가 총액은 122억6700만원이며, 평균 낙찰가율은 184.7%였다. 10개 점포는 낙찰가율이 200%를 넘어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는데, 안성 아양 B-4블록의 1층 상가 중 하나는 예정가격(2억5400만원)을 훨씬 웃도는 6억7287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이 277.4%에 달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단지내 상가는 고정 배후수요가 있어 안정적인 임차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개인 뿐만 아니라 법인 투자자들의 입찰도 늘고 있어 고가 낙찰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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