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저층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는 서울시 관악구 난곡동(굴참마을)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본격화 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관악구 난곡동(굴참마을) 710-1번지 일대(5만1398.1㎡)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획안을 보면 불편한 계단과 경사로를 정비해 안전한 마을길을 조성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쓰레기 집하장 확보와 주민 쉼터 등이 조성된다. 또 CCTV와 보안등도 새로 설치하거나 정비된다.

아울러 주민 숙원사업이자 마을공동체 거점인 주민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하는 등 4개 분야 11개 사업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연내 기본·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말까지 정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노후주택 집수리와 신축공사비 등을 저리로 융자지원한다. 

개량의 경우 가구당 4500만원, 신축의 경우 가구당 최대 9000만원 범위에서 0.7%로 저리 융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 관악구 난곡동 굴참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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