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인포테인먼트'·파인디지털 '고사양' 앞세워 승부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따뜻한 봄을 맞이해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스마트폰과 연동성을 높인 가성비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나들이 시즌을 맞아 운전자에게 가장 필요한 길 안내와 더불어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고성능을 앞세워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 팅크웨어의 신제품 ‘아이나비 LB300’모델컷/사진=팅크웨어 제공


20일 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가 이날 출시한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LB300’은 ‘익스트림3D’ 전자지도, ‘HD DMB’ 등 스마트폰 미러링을 통한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오락을 겸비한) 제품이다.

우선 신제품 LB300은 ‘익스트림 3D 전자지도’를 탑재해 효율적이고 정확한 경로 안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운전 패턴 및 성향에 따라 경로와 다양한 지도 뷰 모드 선택도 가능하며, uBlox8 GPS 탑재로 위치수신 능력도 더욱 빨라졌다.
 
팅크웨어는 국내 최대 25만개의 도로링크 정보를 보여주는 ‘티링크’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라이브 검색, 무선 업데이트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킷캣’과 스마트폰 미러링 서비스 ‘카링크’를 통해 스마트폰 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파인디지털의 내비게이션 브랜드 파인드라이브는 최근 고사양으로 무장한 매립형 내비게이션 ‘몬스터7’을 출시했다. 업계 최고 수준인 64비트 옥타코어(CPU)를 탑재해 연산 처리속도와 RAM속도를 각각 10배 · 7배로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파인드라이브 매립형 내비게이션 ‘몬스터7’/사진=파인디지털 제공


몬스터7은 팅크웨어 LB300처럼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탑재하진 않았지만 기존 대비 12배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는 HD DMB를 지원한다는 강점이 있다. 야구 중계·드라마 등 다양한 DMB방송을 선명한 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파인드라이브만의 특화된 ‘터보GPS8.0’ 기술과 증강현실 경로 안내 서비스 ‘FineAR’을 탑재한 것도 장점이라는 평가다. 증강현실과 건물 DB를 연동한 길안내 기술을 통해 정확한 회전 방향과 진입 도로도 알기 쉽게 파악하도록 제작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신설 도로망, 검색 데이터가 자동 업데이트되며, 안전운전을 위해서 ‘앞차출발알림’, ‘전방추돌경고’, ‘차선이탈경보’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각종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파인드라이브 김병수 이사는 “몬스터7은 업계 최고 수준의 CPU 성능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길 안내와 함께 HD DMB를 비롯한 고화질 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한다”며 “매립형 내비게이션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최강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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