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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환전·짜고 치는 고스톱' 게임업자 4명 덜미
승인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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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4-04-03 10: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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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환전·짜고 치는 고스톱' 게임업자 4명 덜미

 
광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게임 전문사이트 사용자들에게 게임머니를 불법환전해 준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환전업자 신모(48)씨를 구속하는 한편 종업원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신씨 등은 지난해 2013년 12월25일께 게임 이용자인 A(27·여)씨에게 60만원을 받고 게임머니 3240조원을 환전해 주는 등 이 같은 방법으로 2012년 10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모 게임사이트 이용자 등 9453명에게 61억5100만원(총 거래금액) 상당을 불법환전해 준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환전금액의 10%를 이익금으로 챙겼다고 설명했다. 
 
신씨 등은 또 인터넷을 통해 50만원을 주고 불법구매한 1000명의 아이-핀(I-Pin : 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을 이용, 게임전문 사이트의 아이디(ID)를 만든 것으로도 조사됐다. 
 
 아이-핀은 인터넷에서 주민번호를 대신하는 수단으로, 아이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이용하면 웹사이트에서 주민번호를 이용하지 않아도 회원가입 및 기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들은 불법구매한 아이-핀으로 만든 아이디와 전국 9개 지역(지인 등의 집)에 게임 접속 컴퓨터 120대를 설치, 원격제어를 통해 이른바 짱구방을 운영하면서 일반 사용자들의 게임머니를 획득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 과정에 전국 각지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이른바 짱구(사기도박 기술자)들에게 불법구매한 아이-핀으로 만든 아이디를 건넸으며, 짱구들은 이를 통해 게임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짱구들이 일반 사용자들에게 획득한 게임머니를 다시 구매, 이를 다시 일반 사용자들에게 되판 것으로 밝혀졌다. 
 
 짱구가 만든 짱구방은 게임의 최대 참여인원이 5명인 점을 악용, 한 명(짱구)이 3개의 아이디로 접속해 3명의 패를 보면서 나머지 2명과 도박게임을 하는 방법의 일종이다. 일반 이용자 2명은 또다른 각각의 일반 이용자 3명과 게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경찰은 일반 게임 이용자들이 불법환전상을 찾는 이유에 대해 게임 사이트에서 게임머니 1만원을 결재하면 4조5000억원의 게임머니를 지급하는 반면 환전업자를 거치면 같은 금액에 게임머니 5조2000억을 줄 뿐만 아니라 게임 뒤 이를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업형 네트워크 통신망 설치와 함께 도용한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게임머니 환전상들의 이 같은 영업이 전국에 걸쳐 성행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돼 관련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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