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고 난 뒤 예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오늘 날씨는 오전에는 흐리다가 오후부터 비 소식과 함께 체감온도가 낮아져 쌀쌀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속초 10℃, 대전 8℃, 광주 9℃ 등 전국이 7~13℃의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13℃, 대전 18℃, 부산·제주 17℃ 등 전국이 10~22℃의 분포로 어제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 오늘 날씨/사진출처=뉴시스

서울·경기도는 낮 한때와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충청남·북도는 늦은 오후 한때와 밤에, 강원도는 오후부터, 경상북도는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영서는 밤에 비가 점차 그치는 반면 강원도 영동과 경상북도는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는 5~20mm, 강원도 영서는 5mm 내외, 강원도를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 내륙, 경남 동해안는 5mm 미만 내외다.

기상청은 관계자는 "특히 강원 산간은 밤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다소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해상과 동해상은 안개가 짙게 끼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늘 날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늘 날씨, 난 우산도 잊어버리고 나왔는데", "오늘 날씨, 어제 저녁부터 춥던데", "오늘 날씨, 제발 퇴근 길에 비 내리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