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민투표로또 홈페이지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대통령선거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투표 인증한 유권자 중 추첨을 통해 상금을 주는 국민투표로또가 등장했다.

유시민 작가는 과거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 "투표율을 높이려면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효과적인 제도가 있을 것 같다. 투표로또를 도입해 상금을 주는 것"이라며 투표 로또를 제안한 바 있다.

이를 착안한 신생 벤처기업 개발자는 이번 5월 9일 대통령선거일에 투표한 후 투표도장으로 인증을 남겨 자신의 E메일 주소와 함께 찍어 사이트에 게시하면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중 1등에겐 500만원, 2등과 3등에겐 각각 200만원, 100만원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당첨상금은 누리꾼들의 후원금을 받아 운영비를 제외한 금액에서 지급된다. 후원금이 많아질수록 당첨금과 당첨 인원이 늘어난다. 이날 0시 기준 59명의 후원자로부터 총 74만8500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디어 좋네. 앞으로도 참신하고 재밌는 정책들로 국민들 웃음 가득하게 해주쇼. (gill****)” “유시민 작가님이 이야기 하실 때 와 ~~이사람 진짜 천잰데 하면서 봤는데 현실이 되어가네 (qkfk****)” “이렇게라도 투표율 올리고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거 좋다 (nice****)” “정말 현실이 될 줄이야ㅎㅎㅎ참여해보고 싶네요 (sela****)”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