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열/GY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성인가요계의 유희열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가수 겸 프로듀서 추가열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지난 1월 그는 6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성인가요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것.  17일 강남 논현동 이슈데일리 사옥에서 만난 추가열은 ”유희열은 발라드계의 마니아“라며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열심히 해서 성인가요에 일조를 하고 싶다“고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신보로 돌아온 추가열의 꿈과 각오,  트로트에 대한 신념, 그리고 가수로서의 삶은 매우 진지하고 적극적 이였다.

“앨범 작업하면서 힘든 것은 없는데 다른 가수들 프로듀싱 하는 덴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음악전문 프로듀서가 트로트 쪽엔 많이 없거든요. 곡 하나에 인생을 걸기에 가수에게 맞는 걸 찾고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 (추가열/GY엔터테인먼트 제공)
추가열은 진중한 어조로 말했다. 트로트 전문 프로듀서가 많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비슷한 느낌의 가수들이 나타난다는 화두가 남았다. 프로듀싱을 해주는 가수의 의상, 메이크업 하나하나를 신경써야한다는 신념 속 추가열이 프로듀서로서도 전문가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제가 나이를 먹어 가는데 대중들도 같이 나이를 먹어가더라고요(웃음). 그러다 보니 대중들이 원하는 음악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됐습니다.”

실제로 추가열이 이번에 발표한 6집 앨범을 포함 매번 다른 장르의 음악을 발표하고 있다. 스스로 변화를 추구하는 그를 보면 대중과 함께 세월을 살아가는 가수 추가열의 모습또한 발견할수 있었다.
   
▲ (추가열/GY엔터테인먼트 제공)
“상사몽이란 곡은 국악과 켈틱성향이 합쳐진 곡이다. 민요적 색깔이 있지만 그 시대 사람들이 들으면 아련한 곡, 이런 노래들이 수면위로 올라와 대중화 되어야 한다.”

그는 트로트 대중화를 위해 가수 또한 노력을 해야 하고 그로인해 상호작용이 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목표가 있었다. 추가열의 향후 계획은 무엇일까.

“유럽 버스킹을 준비하고 있어요. 아코디언과 기타를 대동하고 파리 광장으로 떠나서 우리말로 노래를 할겁니다. 말 그대로 월드뮤직”

2017년 추가열이 계획하고 있는 방향이다. 이를 몇 년 전부터 준비했다는 그는 유럽에서의 버스킹을 계획 중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항상 새롭게 도전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트로트 시장의 대중화 또한 기대가 된다. 앞으로 추가열이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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