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매콜리프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가 주의회 관문을 통과한 ‘동해병기법안’에 최종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미국 워싱턴 D.C. 외교 소식통과 동해병기 운동을 주도해온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에 따르면 매콜리프 주지사는 지난달 28일 해당 법안에 원안 그대로 서명했다.

   
▲ 버지니아 동해병기법/사진출처=MBC 방송 캡처

이로써 버지니아주 내 모든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함께 표기하는 내용의 법안은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법안은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돼 2015학년도부터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가 함께 적히고 학생들은 동해라는 명칭을 배우게 된다.

주 의회도 지난달 30일자로 "법안이 주지사에 의해 승인됐다(approved)"고 밝혔다.

한편 매콜리프 주지사는 서명 이후 한인단체 등과 별도 서명 행사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당연히 동해 표기를 해야지”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다행이다!” “버지니아 동해병기법, 대한민국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