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세종/방송장면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양세종이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에서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과 패기, 온화함 등 다양한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25회에서 한상현(양세종 분)은 민정학(최종환 분)과 싸움에 지친 서지윤(이영애 분)을 위로하고 불안해하는 고혜정(박준면 분)을 안심시켰다.

한상현은 '라드'의 정체를 의심하며 불안해하는 고혜정에게 "네. 적어도 적은 아닌 것 같아요. 지금까지 해온 걸로 봐선"이라고 말하며 순간적인 결단력과 분석력을 드러냈다.

이어 고혜정, 서지윤과 식사하는 장면에서 한상현은 "그렇지 않으면 이런 게시물을 올릴 리가 없어요. 그동안 진도 많이 나갔는데 읽어보실래요?"라며 밥 먹으면서도 일 얘기를 꺼내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한상현은 또 지쳐있는 고혜정에게 "이대로 물러서면 우리 세상한테 지는 거예요"라고 힘을 불어넣었다.

양세종은 이 날 방송분에서 서지윤과 민정학의 맞대결을 앞두고 요동치는 주변 정황에서 중심을 잡아나가는 한상현으로 분해 다양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캐릭터에 꼭 맞는 연기를 펼쳐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한편 '사임당 빛의 일기'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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