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 굿윌스토어와 함께 '봄맞이 물품기증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의류·잡화·생활용품·가전제품·가구 등 평소 사용하지 않던 물품 1500여점을 모아 굿윌스토어 도봉점에 기증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됐으며, 지난 20일 서울 계동 본사에서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박찬우 기획실장, 굿윌스토어 도봉점 박정열 시설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과 기증물품 수거작업을 함깨 실시했다.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초로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생활재활용품 소매판매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에 기증한 물품들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분류, 수선, 포장 등의 과정을 거쳐 일반 소비자에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물품 기증은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만을 주는 기존 사회공헌활동에서 탈피해 소외계층에 근로와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가치창출형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봉사자들이 기증 물품을 굿윌스토어 수거차량에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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