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20일(현지 시간)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포함됐다. 

김정은은 개척자, 예술가, 지도자, 타이탄, 아이콘 등 100인을 분류한 5가지 범주 중 '지도자' 항목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은의 프로필은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6자 회담 대표이기도 했던 힐 전 차관보는 김정은 프로필에 "변덕스러운 그는 집권 5년을 맞아서도 유연해지는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외숙부 장성택을 비롯해 공개처형 또는 숙청한 인물이 300명을 넘었고 최근 VX 신경가스로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하는 사건도 있었다"라고 썼다.

타임이 선정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인물 프로필은 각계 유명인사들이 정한다. 

김정은과 함께 지도자 범주에 든 인물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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