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인 주말, 나들이를 비롯해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아빠는 딸'의 흥행 추세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휴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로 이어지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앞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인 경우, 아이들과 노인들은 호흡기 질환 등을 우려해 외출을 삼가하는 모양새였다.

그러나 이번 주말은 쾌청한 날씨 덕분인지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연인,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즐비하는 상황.

이런 가운데 '아빠는 딸'의 흥행 양상이 심상치가 않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작품은 22일 일일관객수 6만 7268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47만 9404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는 2위다.

'아빠는 딸'은 아빠 원상태(윤제문)와 딸 원도연(정소민)의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일들을 그려낸 가족·공감 코미디극으로 현재 5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아빠는 딸'은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과 '미녀와 야수'등 외화의 강세 속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 가족코미디극의 저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창한 날씨를 맞은 극장가에 '아빠는 딸'이 얼마만큼 놀라운 흥행 돌풍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일일관객수 28만 801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미녀와 야수'는 4만 669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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