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SNL9' 방송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SNL9' 김종민이 '바보 캐릭터'를 여실히 살리며 대선 후보들을 풍자,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김종민은 22일 방송된 tvN 'SNL9'에 호스트로 출격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모자르당' 대통령 선거 16번 후보로 등장했다. 

김종민은 '바보는 국민을 속이지 못합니다!' '바보가 미래다!' '국민 밖에 모르는 국민바보 대통령이 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모자란 콘셉트로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또 다른 대선 후보들처럼 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는 등 인간미를 드러냈다. 

이를 두고 한 시장 상인은 김종민에게 "능력이 모자라는 것 같은데 이번에도 비선실세 저지르는 거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김종민은 "절대로 그럴 일은 없다. 안심하라. 왜냐면 저는 비선실세가 뭔지도 모른다"고 답해 보는 이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백치미’를 자랑했던 스타들이 등장해 김종민을 응원했다. 심형탁은 "김종민 후보야 말로 우리 바보들의 권익을 대표하는 후보라고 생각한다. 6월 9일 꼭 투표하겠다"며 투표 날짜를 잘못 말하는가 하면, 솔비 역시 "종민 오빠를 보고 있으면 내가 똑똑한 것 같다. 응원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들은 "완전 재밌었다(lcs*****)" "달리보면 엄청 똑똑한 사람인데...(zoz*****)" "마음이 순수한 것 같다(wor*****)" 등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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