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넷마블게임즈와 ING생명 등 2017년 '기업공개(IPO) 공모' 규모가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IPO 공모금액은 유가증권시장 4조3000억원, 코스닥시장 2조1000억원이었으나, 업계에 따르면 올해 IPO 공모금액은 각각 최대 7조원 및 3조원으로 꼽히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 소식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등 IPO 시장의 공모금액은 도합 최대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업별로는 한국거래소가 추산한 넷마블게임즈 공모금액의 경우 최소 2조원에서 최대 2조6000억원 수준으로, 상장 후 넷마블게임즈의 시가총액은 최대 13조원에 이르러 시총 2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다음 달 상장할 예정인 ING생명의 공모금액은 1조552억에서 1조34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코스닥시장의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공모금액이 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코스닥시장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코스닥시장 IPO 공모금액 1위 기업은 지난 1999년 당시 아시아나로 375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는 상장 직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가총액을 5~6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과 카카오에 이어 3위다.

한국거래소는 나쁘지 않은 증시환경에 이어지는 IPO성장세와 맞물려 올해 공모자금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넷마블게임즈·ING생명 등 'IPO 공모' 규모, 최대 10조원 전망./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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