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오는 5월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일 당일, 중소 제조업체 중 절반 가까이는 쉬지 못한 채 정상근무할 방침인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일부 제조업체는 5월1일 근로자의 날과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에도 정상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소식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소기업 제조업체 중 46%는 5월 1~9일 등 대선 선거일이 끼어 있는 징검다리 연휴기간에 임시 휴무 계획이 없거나 휴무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제조업체 중 54%가 휴일 사이에 끼어있는 2, 4, 8일 중 1일 이상 임시 휴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7∼20일 중소 제조업체 250곳을 대상으로 5월초 징검다리 연휴 기간(5월 1∼9일)의 임시휴무 계획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임시 휴무 계획이 없는 기업은 30.4%, 휴무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15.6%로 조사됐다.

게다가 5월9일 대통령선거일에 쉬는 중소 제조업체는 49.6%이며, 1일 근로자의 날의 휴무 비율은 65.9%, 3일 석가탄신일은 76.3%, 5일 어린이날은 88.9%로 조사됐다.

   
▲ '대선기간 정상근무' 5월 연휴 중소제조업체 절반 못 쉬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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