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나라 편의점에서 2016년 처음으로 카드결제가 현금결제 비중을 추월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국내 편의점 업계1위인 씨유(CU) 소식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비자들의 상품 결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처음으로 카드가 현금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CU는 10년 전 10%대였던 카드결제 비중이 2013년 33.6%, 2014년 42.0%, 2015년 48.8%에 이어 2016년 55.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금이 가장 많이 유통되는 소매채널 중 하나로 꼽히던 편의점이었으나 현금이 아닌 전자결제로서 카드 결제의 비중이 지난 몇년 사이 급속히 높아진 것이다.

한국은행의 '2016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구매 장소별 현금 사용의 비중은 전통시장(79.2%)·병원 및 약국(60.6%)·편의점(60.2%) 순이다.

CU는 "2017년 1분기 카드결제의 비중이 57.3%"라면서 "조만간 6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진은 GS25의 전기차 충전 가능 점포, 씨유의 노래방 편의점 및 씨유 금융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옴니채널 서비스/사진=GS25,씨유,세븐일레븐 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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