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미디어펜=정재영 기자]5월 첫주 황금연휴를 앞두고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작 탄생이 예상되고 있다. 바로 '보안관'(감독 김형주)이 그 작품.

5월 3일 개봉하는 '보안관'이 황금연휴 초반 영화팬들을 찾게되면서 코미디와 로컬수사극의 만남이 과연 얼마만큼의 위력을 보여줄 것인지 그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이 작품은 5월 황금연휴 기간에 개봉된다는 점, 올 상반기에 첫 코미디·로컬수사극이라는 참신함 등의 이유로 개봉전부터 흥행 돌풍을 짐작케 하고 있다.

더욱이 '보안관'의 제작사는 지난해 '천만관객'에 육박하는 흥행작인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을 만든 월광이기 때문에 한층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월광의 손상범 대표는 "'보안관'은 메가폰을 잡은 김형주 감독이 부산 출신이기 때문에 리얼리티를 확보, 이로 인한 유쾌한 웃음과 애환이 담겨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성민은 전작 '군도'에서 양반과 천민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을 형제와 자매의 예로 대하는 두목인 일명 노사장으로 불리는 대호로, 조진웅은 청산유수 같은 말솜씨를 가진 군도의 전략가 태기로 분해 함께 호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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