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정병국·김영선 "당에 2배수 압축 요구"

 
6·4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경선 예비후보인 원유철·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은 33자 회동을 갖고 "경선후보를 2배수로 압축해 줄 것을 당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명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긴급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합의문을 발표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를 남경필·원유철·정병국 의원, 김영선 전 의원 등 4명으로 압축한 상태지만, 2명으로 줄여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이다.
 
3명 예비후보는 "경기도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후보 간 치열한 접전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선후보를 2배수로 압축해 줄 것을 당에 요구하기로 했다""선정방식은 3인을 대상으로 해 중앙당 공천위에 의뢰한 여론조사로 결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