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대형기 도입·2025년 매출 1.7조원 돌파 목표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0%이상, 매출이 150% 이상 각각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본과 동남아 지역 노선을 확충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 대구-다낭, 대구-오키나와 노선에 이어 오는 28일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0%이상, 매출이 150% 이상 각각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신규 취항 노선 10개 중 절반인 5개가 대구발 노선이었으며, 올해도 제주-오사카, 부산-오사카 취항을 앞두는 등 효율적인 노선 운영으로 지방공항의 강자로서 입지를 굳힌 상태다.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50% 이상, 영업이익은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자본잠식 상태를 가뿐하게 벗어나며, 더욱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채무 제로' 경영을 지속하며, 금년 중 보유 항공기 20대로 다양한 노선과 탄탄한 규모를 유지할 것 "이라며 "오는 2020년 이후로 중·대형기 도입을 검토하고, 글로벌 경영 추진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 매출 1.7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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