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38)과 장나라(33)가 12년 만에 드라마에서 다시 만난다.

 MBC는 3일 새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장혁과 장나라가 12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스틸컷

'개과천선'의 후속작으로 방송 예정인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와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초현실 완벽남'이 원치 않은 결혼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닫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 드라마에서 장혁은 재벌가 외아들 '이건'을 장나라는 평범한 여자 '김미영'을 연기한다.

앞서 장혁과 장나라는 2002년 SBS TV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를 함께 해  당시 시청률 42.6%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때도 장혁은 재벌가 아들, 장나라는 시골 처녀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대만에서 히트시킨 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를 원작으로 한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오는 여름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