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24일 전라남도 표심잡기에 집중 유세를 펼치며 총력을 기울였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함평·나주·광주를 각각 찾아 호남권 표심에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먼저 전남 목포시 목포역 광장에서 진행된 선거 유세에서 모여든 시민들과 '목포의 눈물'을 합창하고 "전남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안 후보는 "전남을 차세대 국가우주항공산업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전남(서남해권) 해양에너지 복합발전 플랜트를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나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밸리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 후보는 "전남을 동북아시아 해양수산관광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만들겠다"며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국제공항(목포·진도·영암 등)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아이티(IT) 강국을 만들어 20년 먹거리를 만드셨다"며 "20년 새로운 먹거리 김대중 대통령처럼 만들겠다. 그것이 김대중 정신이고 호남 정신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어 "어제 제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일이 있었다"며 "박지원 대표께서 저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도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안철수의 승리가 제2의 DJ의 길이라 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후 함평 공용터미널 앞과 나주혁신도시 한전 KDN 앞 광장을 방문해 '국민 승리' 유세를 벌였다.

   
▲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가 전라남도 목포, 함평, 나주를 찾아 선거 운동을 벌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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