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 A 뉴스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대통령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미국인 교수가 체포됐다.

지난 24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선거벽보를 훼손한 혐의로 홍익대학교 영어강사 R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R씨는 선거 벽보를 훼손하면 처벌받는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으며 그는 자신의 사택 앞에 붙은 선거 벽보를 떼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웃 주민들이 떼면 안 된다고 그를 말렸으나 R씨는 "우리집(My home)"이라는 말을 반복하다 경찰에게 체포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억울하겠다.... 사유재산에다가 무단으로 벽보 붙여~ 뗀다고 잡혀가.... 문화가 다른 사람한테 너무 가혹하네... (wohi****)” “아무리 대통령 뽑는 게 중하다지만.. 사유재산인데 거기다 홍보물은 좀 글치 않냐 뭔가 거꾸로 돌아가는 이 느낌.. 선거차량 인도에 대놓고 홍보하는 것도 짜증나더라 (sss0****)” “한국 법에 따라야지 (kyuh****)”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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