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월호 수색이 8일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색팀은 단원고 학생과 일반인 승객이 머물렀던 선체 3~4층 집중 수색에 나선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선체 구조 등을 고려해 A데크(4층) 12개, B데크(3층) 19개 구역으로 분류했다.

A 데크 선수는 단원고 남학생반, 선미는 여학생반, B 데크 선수는 일반인 승객이 머물렀던 공간이다.

수색팀은 미수습자 9명 중 A데크에 6명, B데크에 3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침몰을 전후해 이동했을 가능성도 열어 둔 상황이다.

또 수습팀은 A 데크 선수에서 중간 부분까지 3개, 선미에 2개, B 데크에는 선수 1개 진출입로를 확보했다.

단원고 학생이 머물렀던 4(A 데크)-1과 10구역, 일반인 승객이 머물렀던 3(B 데크)-1구역 수색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수습팀은 이날 좌·우현, 선미 쪽에 확보한 진출입구를 통해 진입이 용이한 구역을 중심으로 진흙과 지장물을 수거하고 더디게나마 상하좌우로 이동하며 수색을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