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 친북좌파냐 보수우파냐 체제선택 전쟁" 지론
[미디어펜=한기호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는 5·9 대선 재외국민투표가 시작된 25일 "이번 대선은 체제 선택 전쟁이다. 친북좌파 정권이냐, 보수우파 정권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재외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가리켜 "1·3번은 사실상 동일한 뿌리에서 나온 좌파"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홍준표를 선택해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와부읍 덕소리에서 거리유세를 벌이는 모습./사진=자유한국당 제공


홍 후보는 이에 앞선 포스팅에서는 "어제(24일) 강원도, 경기도 일원에 유세를 다녀왔다.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숨은 민심은 홍준표 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는 곳마다 열광하는 민심을 보고 동행한 기자들에게 '내가 언론에서 말하는 10%대 후보가 맞나'라고 되물었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을 맞았던 지난 17대 총선 서울 동대문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 실시 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와 실제 투표 결과간 자신의 지지율 격차가 약 34%p나 났던 사례를 들었다.

그는 "(여론조사) 15일 후 투표 결과 제가 1.5%p차로 이겼는데 그동안 여론이 34%나 움직였겠나"라며 "그때부터 저는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는 좌파 3명과 우파 1명이 붙는 안보대선이다. 우파 후보인 제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며 "나라가 다시 좌파로 넘거가면 이 나라 안보는 벼랑 끝으로 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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