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성현(27)이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성현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 팀의 승리를 도왔다.

   
▲ 사진출처=KBS N 스포츠 캡처

김성현은 지난 1일 LG전에서 선발 유격수로 출전했다. 이틀 만에 다시 선발로 나와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만점활약을 펼쳤다.

김성현은 5회 3-3으로 동점을 이룬 상황에서 LG 선발 코리 리오단을 상대로 역전 1타점 중전안타를 날렸다.

김성현은 6-3으로 앞선 6회 2사 2,3루에서도 LG 유원상을 상대로 좌월 2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성현은 "최근 잘 맞은 타구가 자주 나와서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며 “오늘 김강민 선배가 초구부터 자신있게 치라고 얘기해줬다. 그래서 초구를 노리고 들어갔는데 슬라이더가 운 좋게 궤도에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