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는 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장관급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유엔 안보리 역사상 처음으로 특정국가(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주제로 개최되는 장관급 회의다.

회의에는 안보리 의장국이자 회의 주재국인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비롯해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15개 안보리 이사국과 이해당사국인 한국이 참석한다.

윤 장관은 이번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국제사회 전체의 안전에 대해 가장 엄중한 위협이라고 강조하면서 안보리가 북핵 문제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전체 안보리 차원에서 북핵 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이 부여하는 의미를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이번 안보리회의에서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사무총장 및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관련한 국제사회 대응 협의를 가진다.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는 28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안보리 장관급회의에 참석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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