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재외선거 투표가 25일부터 30일까지 해외 총 204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다"며 안전한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재외선거 투표는 5월9일 국내에서의 대선 투표에 앞서 175개 재외공관와 25개 추가투표소, 4개 파병부대 등 총 204개 재외투표소에서 명부에 등재된 재외선거인 29만 46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최초 투표는 25일 오전5시(한국시간 기준) 뉴질랜드(오클랜드·피지)를 시작으로 열리며, 최종 투표는 5월1일 오전3시(한국시간 기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마감된다.

이와 관련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확립된 가운데 공명선거가 구현되도록 하고 각 주재국에 경비강화 협조요청을 통해 대테러로부터 안전한 투표가 진행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어 "공관직원 교육을 실시했고 중앙선관위 전문인력을 추가로 파견했다"면서 "30일 재외선거 투표종료 후 5월 1~9일 동안 투표지의 안전한 국내회송을 통해 외교행낭 관리를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직항노선이 있는 해외공관 56곳은 직접발송하고, 직항노선이 없는 경유공관 98곳은 인편 회송 후 허브공관에서 취합해 발송하겠다"고 언급했다.

   
▲ 재외선거 대선투표는 오는 30일까지 204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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