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미국 백악관은 오는 26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 합동브리핑에 미 상원의원 전원을 초청해 열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26일 비공개 합동브리핑 행사에 상원의원 100명 모두가 초청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스파이서 대변인은 "행사 장소는 백악관이지만, 공식적으로는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가 소집하는 상원 브리핑의 성격을 띠고 있다"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 등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이어 이번 합동브리핑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대북정책과 북핵 대처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미 상원의원 전원이 백악관 브리핑에 초청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와 관련해, 유엔안보리 회원국 대사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북한은 우리가 결국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면서 "사람들이 지난 수십 년간 눈감아 왔는데 이제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고 밝힌 바 있다.

   
▲ 미국 백악관은 26일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 합동브리핑에 상원의원 전원을 초청한다./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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