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개그시대')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거침없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이력 또한 화려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과거 2011년 채널 A 예능프로그램 ‘개그시대’에 출연해 MBC 코미디언 공채에 응시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1970년대 당시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 등을 연출한 고(故) 김경태 PD가 대학 선후배와 재미있게 노는 홍 후보의 모습을 보고 코미디언 시험을 쳐보라고 제안했고 이에 홍준표 후보는 MBC 코미디언 공채에 응시원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그는 “같은 해 10월 유신헌법이 선포되면서 전국에 있는 대학생에게 ‘고향으로 내려가라’는 정부 지시가 떨어졌다. 그 바람에 결국 시험은 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홍준표 후보는 “코미디언 시험에만 붙으면 검사고 뭐고 안 하려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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