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무인항공기 구멍 뚫린 안보망 철저 대비해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4일 북한 소행으로 잠정 결론난 무인항공기기와 관련 "구멍 뚫린 안보망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서둘러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 북한 무인항공기/YTN 뉴스 캡처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무인기가 청와대 상공을 버젓이 활개치고 다니는 현실은 국가안보에 구멍이 뚫린 비상상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에 대한 북한 정권의 답변은 연일 이어지는 직접적인 맹비난"이라며 "이번엔 무력도발에 이어 무인정찰기 남파를 감행했는데 이번 무인정찰기는 1㎏킬로 정도 생화학 무기도 탑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오는 9일 국방위를 소집해 이 문제를 다룰 예정이지만 촌각을 다투는 일"이라며 "관계 당국과 국회 모두가 지혜를 모아 대비책을 서둘러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