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11·3 부동산 대책과 공급과잉 논란 등의 악재 영향으로 지난달 주택 인허가와 분양승인, 착공 등 3대 공급지표가 모두 전년 대비 떨어졌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5만1620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6.4% 감소했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작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작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이며, 누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4% 감소한 14만1100가구이다.

수도권은 2만1320가구, 지방은 3만300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25.0%, 9.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3만4742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878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14.7%, 19.7% 줄어들었다.  

주택 착공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1.5% 감소한 3만7301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8690가구, 지방은 1만8611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각각 31.0%, 32.0%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3만4728가구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11.8% 감소했다. 1~3월 누계로는 19.3% 줄어든 5만2137가구다. 

수도권은 1만4325가구로 지난해와 비교해 29.4% 감소했고, 지방은 2만403가구로 6.9%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은 2만1343가구, 임대주택은 7243가구로 지난해보다 각각 15.6%, 18.2% 감소했다.

주택 준공 실적은 3만3470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3.8% 증가했고, 누계로는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10만6277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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