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건국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장원종 교수가 한국생물안전협회 제5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생물안전협회는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사단법인으로 2009년 4월 설립됐다. 사스나 메르스와 같은 신변종 병원체로 인한 감염병의 발생,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인한 이중 용도의 가능성과 생물테러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생물안전과 생물보안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협회는 등록 민간자격제도를 운영해 생물안전, 생물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컨설팅 및 국제협력을 통해 고위험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고 국내 생물안전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장원종 교수는 협회의 창립 발기인으로 그동안 교육위원장을 맡으며 협회의 교육과 생물안전관리자 자격제도를 주관했다. 

2008년 1월부터 건국대에 생물안전위원회를 설립, 운영하며 교내 생물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2014년에는 건국대가 생물안전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