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물선이 여수 해상에 침몰했다.

4일 제주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19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동쪽 63㎞ 해상에서 4300톤급 몽골선적 화물선의 연락이 끊겼다.

   
▲ 사진출처=뉴스와이 캡처

이 화물선에는 선장을 비롯해 북한 선원 1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청진항에서 출항해 중국 장도항으로 철강 제품을 싣고 이동 중이었다.

구조신호를 받고 수색에 나선 해경은 이들 중 3명을 구조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나머지 선원들은 실종된 상태다.

현재 해경은 몽골국적 화물선에 북한 선원이 타고 있는 이유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