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실리콘 생산력 연간 7만2000톤으로 증가
[미디어펜=최주영 기자]OCI가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2위의 폴리실리콘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OCI는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폴리실리콘 제조회사인 '도쿠야마 말레이시아'의 주식 4억6235만6839주를 1억7600만달러(한화 약 199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 OCI가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2위의 폴리실리콘 생산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공장은 일본 화학기업 도쿠야마 자회사로 연간 2만톤 가량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OCI는 기존 생산 능력을 포함해 연간 7만20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글로벌 2위로 도약하게 된다.

앞서 OCI는 지난해 말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지분 16.5%(5000만주)를 획득했다. 이후 말레이시아 당국으로부터 100% 지분인수에 대한 심사가 승인나면서 최종적으로 인수에 성공했다.

이우현 OCI 사장은 "도쿠야마 말레이시아 최종 인수를 확정할 경우 폴리실리콘 세계 3대 업체로서 입지를 굳히고 제품 가격경쟁력을 강화해 새 성공기회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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