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 마포구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일대가 주변 지역 변화에 맞게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대흥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마포구 대흥역 인근 대흥동 234번지 일대(2만9790㎡)로, 지난 2005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2008년부터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 관리돼 왔다.  

하지만 지구단위계획 부지 남쪽에 경의선 숲길공원이 생겨나고 다양한 개별 건축을 원하는 수요가 발생하는 등 주변 환경 변화로 재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기존 4개의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하고, 개별 건축행위가 가능하도록 획지계획을 변경했다. 

또 특별계획구역 해제에 따라 용적률, 높이 등 계획을 변경하고, 구역 남측에 위치한 경의선 숲길공원 변 가로활성화를 위한 권장용도계획 등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대흥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으로 대흥역 인근 지역의 주거환경개선과 경의선 숲길공원변의 가로활성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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