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아파트값이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넷째주(4월 24일 기준)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2% 올랐다.

대출금리 상승과 신규 입주물량, 조기 대선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됐지만 역세권 등 접근성이 좋거나 가격상승 기대감이 있는 지역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수도권은 0.05% 올랐다. 서울은 상승폭 유지, 인천과 경기는 지난주 대비 확대됐다. 지방은 대구, 충남, 경북 등에서 신규 입주물량으로 인한 매물 적체로 하락세가 장기화되며 0.02% 하락했다. 

서울(0.09%)의 경우 강북권은 상승폭 확대, 강남권은 상승폭 축소됐다. 강북권은 성동구와 노원구 등에서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고 강남권은 강서구와 송파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강원(0.10%)·서울(0.09%)·부산(0.07%)·세종(0.05%)·전남(0.05%)이 오르고, 경북(-0.12%)과 경남(-0.10%)·충남(-0.08%)·충북(-0.06%)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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