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무기강 해이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연예병사 제도 폐지까지 불러온 가수 상추가 6개월째 장기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상추는 현재 국군춘천병원에 6개월째 장기 입원중이다. 현재 정형외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퇴원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상추/ 뉴시스

지난 2012년 입대해 연예병사로 선발된 상추는 지난해 6월 숙소 무단이탈 등의 복무기강 해이 행태가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사회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킨 연예병사 중 한명이다.

당시 논란으로 결국 그해 7월 연예병사 제도는 폐지됐고 상추는 10일간 영창 처분을 받았다. 이후 8월에는 강원도 화천 15사단에 일반 병사로 전출됐다. 보직도 연예병사에서 소총병으로 바뀌었다.

디스패치는 상추가 재배치 받은 지 2개월 만에 병원에 입원했으며 1인실에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추는 하루 2~3시간 물리치료를 받고 나머지 시간은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추는 입원 기간과 상관없이 오는 8월 전역할 예정이다. 현행 군 복무 관련법에 따르면 입원 기간 역시 복무기간으로 인정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추, 6개월 장기 입원 왠말이냐" "상추, 1인실이 뭐야" "상추, 편하게 지내고 있나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