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호예수됐던 주식들이 내달 대거 해제된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42개 상장사 주식 2억4169만주가 올 5월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고 28일 밝혔다.

   
▲ 최근 1년간 월별 의무보호예수 해제 현황/자료=한국예탁결제원

의무보호예수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등의 지분 매매를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다.

내달 의무보호예수 해제 주식은 코스피 7개사 1억6048만주, 코스닥 34개사 1억1121만주다.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4968만주(74.9%)가 10일에, 두산밥캣의 주식 7026만주(71.1%)가 18일 각각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코스닥시장 종목 중에는 9일 클리오1215만주(71.7%), 28일 에이치엔티일렉트로닉스 269만주(40.2%) 등의 의무보호예수 해제가 예정돼 있다.

5월 의무보호예수 해제주식 수량은 4월(3억174만주)보다 10.0% 감소했고, 작년 5월(1억3733만주)에 비해서는 97.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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