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영화 '신의 선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신의 선물' 언론 시사회가 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렸다. 각본과 제작을 맡은 김기덕 감독과 연출을 맡은 문시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은우, 전수진, 이승준, 김영재가 참석했다.

   
▲ 영화 신의선물 포스터

언론 시사회 이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기덕 감독은 제작자로 개봉 극장을 많이 확보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반면 국내 영화시장과 다르게 '신의선물'은 해외영화제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기덕 감독은 "극장이 많지 않아 곧 2차 판권으로 넘어가 선보이게 되겠지만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한다"며 "'신의 선물'로 모두가 신의 선물을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은 "단시간에 효과를 내려고 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10년 후에 다시 재조명될 수도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신의 선물'은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여자 승연(이은우 분)과 원치 않은 아이를 가져 곤란에 빠진 소녀 소영(전수진 분)의 운명적인 만남에서 시작된 신비로운 기다림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김기덕 신의 선물을 개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기덕 신의 선물,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다" "김기덕 신의 선물, 곧 개봉이네" "김기덕 신의 선물, 한번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